2025년 5월 CFA Level 2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직장인이고, 준비기간은 작년 10월부터 약 8개월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과 순서를 공유드리겠습니다.

1. 이패스코리아 인강 & 슈웨이져

순서대로 인강 학습하였고, 제가 자신있는 과목&단원 같은 경우는 빠르게 넘기면서 들었습니다.

회계 권오상 선생님 수업은 노트에 별도로 필기하면서 들었고요,

주식이랑 윤리는 선생님의 핸드아웃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핸드아웃 위주로 따라가면 되었습니다.

채권, 파생은 계산이 중요한데 수업 들으면서 슈웨이져 노트의 예제 옆에 개념이나 풀이들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필기하였습니다. 

퀀트, 경제, 대체투자, Corporate Issuers, 포트폴리오도 필요한 부분들을 슈웨이져에 메모하고 강조하시는 부분 책에 밑줄 치면서 따라갔습니다.

인강은 완벽하게 다 알고 넘어가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웨이져 문제를 다 풀필요는 없고, 강의에서 집어주시는 문제정도만 함께 풀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Level 2는 커리큘럼북 문제를 푸는게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2. 커리큘럼북 문제풀이

커리큘럼북 문제가 방대합니다. 약 1800문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강을 다 듣고 커리큘럼북 문제를 딱 열어보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개념이 많습니다.

저는 생성형AI(Gemini 2.5 Pro 유료버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Item set은 문제 지문도 너무 길어서 사실 독해도 힘듭니다.

그냥 문제를 다 긁어서 Gemini에게 복붙 한다음에, 문제 풀이에 필요한 핵심 개념 정리 및 풀이를 요청합니다.

CFA 공식 해설보다 훨씬 자세한 해설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념을 나름대로 재구성할 수 있구요.

제일 큰 도움이 됬던 부분은 문답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집요하게 물어보면서 단편적인 암기에서 벗어나 개념의 빈 부분을 스스로 파고들고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설이 이상하거나 부실한 문제도 꽤 되는데요, 이때도 생성형AI 도움을 받아서 출제의도나 다양한 접근 방식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전 문제는 커리큘럼 북 문제보다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커리큘럼 북 문제를 모두 다 풀고 소화하신다면 합격에 자신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양이죠... 이해도도 높이고 시간도 아낄 수 있게 생성형AI 활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3. Mock Exam

시간이 부족해서 시험 당일 2시간 전까지 풀고 같습니다.. 4개 중 마지막 1개는 못 풀고 갔는데요. Mock Exam과 유사한 문제가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필히 풀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정리하면, CFA Level2는 인강수강 -> 커리큘럼북 모든 문제 풀이(with Gemini) -> Mock Exam 풀이 

이렇게 하시면 충분히 합격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