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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12월 5일 CFA Level 1 시험 합격 후기. 조회수 9491
작성자 김준형 등록일 2016-01-29
1. 자기소개

현재 저는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이제 4학년 1학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금융 쪽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자격증을 찾아보다가 CFA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고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2. 수강한 과정

제가 수강한 과정은 '2015 CFA Level1 Epass-U Membership(Package) 6월_선수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저는 3학년 1학기 진행 중이었고 육군 복무 기간 21개월을 계산해 보니 48개월에 약간 못 미쳐 시험 자격이 주어지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1학기가 끝난 후 12월에 시험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 강의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수강료는 80만원이었고 교재, 계산기 등을 같이 계산하니 104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3. 강사 소개

가장 중요한 과목인 FRA는 Pre-CFA부터 수강해온 권오상 강사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회계를 처음 접하는 지원자분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는 김형진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저는 경제를 전공했던 터라 준비하는데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또 CFA Level1 수준의 경제과목은 학부 수준에서 다루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공자라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국제 파트는 Level2에서 심화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정리를 잘 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약간 애를 먹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Level1에서 경제+회계+통계 비중이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

통계는 유극렬 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기초적인 내용이라 무리가 없었고 강사님께서도 내용을 가르칠 것과 안 가르칠 것을 잘 구분해 강의했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수월했습니다.

재무관리는 김용석 강사님 강의를 수강해 기본 과목을 준비 했습니다. 재무관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Investment Tool 과목인 주식은 유태인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주식관련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에 더 흥미로웠습니다.

채권은 이재남 대표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채권 관련 공부도 처음이었기에 주식과목과 같이 흥미롭게 했습니다.

파생은 박정준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처음 듣기 전에 파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려우면 어떡하나, 비중도 얼마 안 되는데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강사님 강의를 듣고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내용이라 덜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파생 과목을 처음 접하는 지원자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대안투자는 이권석 강사님 강의를 수강해 준비 했습니다. 대안투자는 내용이 얼마 되지 않기에 무조건 다 맞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강사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CFA 준비 내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윤리 과목은 강사님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만....(죄송합니다...)금융 윤리를 처음 접하는 저에게는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이 좀 빠르셔서 애를 먹은 부분은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과목은 박인화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며 준비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Level1시험을 준비하면서 모든 강사님의 강의의 질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기존에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제대로 이해 시켜주고 처음 접하는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시기 때문입니다..

4. 사용 교재명

저는 스웨져 노트(150,000원)만 사용했습니다. 시험 신청을 하면서 커리큘럼 북이 오긴 했습니다만 책이 너무 두껍고 장황해 읽을 시간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스웨져 노트와 강의, 요약 노트로 공부했습니다.

5. 합격한 자격증

2015년 12월 5일에 치러진 CFA Level 1 시험을 합격했습니다. 취득 동기는 평소 금융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 금융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격증 시험을 알게 된 것은 군 복무 시절로 얼핏 기억나는데, 당시에는 자격 요건도 안되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제대 후 준비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2013년 12월에 제대를 하고 2014년엔 2학년으로 학교에 재학을 했기에 자격 요건이 안되 준비를 안했습니다. 2학년이 끝날 무렵 이제 2015년 6월에 시험을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학생으로서 재학기간 2년, 군복무 기간이 21개월이었기때문에 3개월이 모자라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12월에 시험을 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12월까지 연장했습니다.(이부분은 이패스코리아 담당자와 전화,메일로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갑자기 미뤄지니 공부가 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2015년 2월에 Pre-CFA 강의와 FRA를 듣다가 중도에 그만 둔 상태로 7월까지 학교 생활과 다른 준비만 했습니다. 그러다 12월에 시험을 보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여서 더이상은 미루면 안되겠다고 판단을 해 여름방학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6. 학습 방법.

-학습기간

위에서 말했듯이 2015년 7월까지 거의 강의를 듣지 않은 상태나 마찬가지였고 더이상은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8월부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스타일상 평일에 4강의 이상 넘어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 2강의에서 4강의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최소6에서 8강의까지 듣고 복습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20학점과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려니 힘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를 해 나갔고 그 결과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언제나 우선순위는 CFA 자격증 시험에 두고 특수한 상황 (중간고사, 기말고사, 팀플, 발표 등)에서는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학점과 자격증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학습장소
저는 학교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숙사 방에서 공부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교내에 고시 지도실이 있었기에 그 안에서도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 안에서 같이 준비하는 친구도 1명 있었기에 서로 의지하며 많은 힘이 됐습니다.
과목별로 정리를 해보자면 기본 과목은 주로 기숙사에서 했습니다. 회계를 제외하고 경제와 통계는 난해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은 Investment tool 과목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고시 지도실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드리고 싶은 팁은 과목별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 단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주로 강사님이 찝어서 말씀해주시거나 아니면 지원자분들이 직접 캐치할 수도 있는데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본인이 공부가 잘 된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 하는게 좋고 단순 암기가 필요한 내용은 어디서든 계속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기억에 남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공부방법


1. Ethic : 저에게 가장 난해한 과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정리해주신 내용을 트리 비슷하게 정리해서 a4용지 한장에 그리고 그 밑에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연관된 code & standards을 색깔펜으로 연관시켜놓고 그 선 위에 키워드 하나 적어놓고.. 이런 방식으로 공부해 조금 수월했습니다. 물론 모든 과목이 그렇습니다만은 윤리는 진짜 계속 내용을 많이 보고 예시를 많이 보고 분석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2. FRA : 저에겐 재밌었다가 슬펐다가 마지막에 웃게 해준 과목입니다. 회계를 처음 배우는 지원자분들은 이 과목을 정말 많이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노트 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 과목은 따로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특히나 세금 부분은 처음 공부하는 저에겐 멘탈이 깨지는게 뭔지 절실하게 느껴주게 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놓지 않았고 이해가 될때까지 보고 또 보고...계속 의자에 앉아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브 노트를 깔끔히 하나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노트가 싫어서 a4용지에 정말 깔끔하게 앞뒤로 빽빽하게 정리해서 5장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봤습니다.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장수가 많아질수록 짜증만 날 것 같아서 일부러 빽빽하고 임팩트있게 정리했습니다.


3. Coporate Finance : 계산기를 사놓고 이건 도대체 언제 쓰나 하고 있었는데 재무관리 과목을 공부할 때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내용은 그렇게 막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말 깔끔히 정리하면 a4용지 몇 장 내로 정리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공부 했습니다.


4. Quant : 거의 다 기본적인 내용이라 생소한 부분만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고 a4용지 1장으로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봤습니다.


5. Economics : 미시/거시 부분은 학교에서 다 공부한 내용이기에 따로 정리를 안했고 국제 파트에서 생소한 부분만 Quant뒷장에 반장으로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봤습니다만,,, 비전공자분들은 따로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회계+경제+통계가 문제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6. Equity : 유태인 강사님이 올려주신 프린트 파일에 필기를 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봤습니다. 프린트와 책이 많이 겹쳤습니다. 프린트에 없지만 책에 있는 것을 프린트에 추가해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7. Fixed Income : 외울것도 많고 이해할 것도 많은 CFA 공부에서 의외로 난해한 과목입니다. 책에 주로 필기를 했고 노트를 따로 안만들려고 했는데 나중엔 답답해서 A4용지에 따로 정리를 했더니 내용이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계산기 사용이 잦아 이 과목에서 계산기에 익숙해졌습니다. 지원자분들도 아마 이 과목에서 계산기와 친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8. Derivatives :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얼마나 어려울까...포기할까... 강사님 강의를 듣고 그런 생각은 커녕 다맞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강사님이 올려주신 파일에 책에 없는 내용을 추가해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따로 정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9. Alternative Inverstment : 문제 수도 별로 안나오고 내용도 LOS가 몇개 안되 무조건 다맞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A4 한장에 다 정리해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10. Portfolio Theory : Pre-CFA 강의를 선수강한다면 정말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전공자의 경우에는 더욱 부담없이 준비하실 수 있고 비전공자라도 크게 부담이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스웨져 노트에 필기를 해 단권화해서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목별 공부법을 적었습니다만... 1가지 코드는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서브 노트입니다. 저는 노트가 싫어서 A4 용지에 정리해서 가볍게 가지고 다녔습니다. 좀 널널하게 적으시면 FRA의 경우 15장, 다른 과목은 그 이하로 장수가 나오기에 10과목에 100장이하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적은 양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하기에 분명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공부 방법입니다.
문제는 적당히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mock exam도 못 풀고 정규 시험을 치뤘습니다만 그 전에 epasskorea에서 mock exam을 반영한 final 문제집을 줬기에 문제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인 저는 계속해서 문제를 풀지 않아야할까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본 내용을 잘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많이 풀면 상관이 없지만, 보통은 모두 이해하고 암기가 되있는 지원자는 소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틀린 문제를 바탕으로 왜 틀렸는지, 어떤 내용인지 더 철저히 분석을 하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패스코리아 과정을 선택한 이유 : 제가 알기로 크게 3가지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CFA 한국협회 강의, 와우패스, 이패스코리아.. 각각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와우패스의 경우는 Level3의 강의가 없어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한국협회의 강의는 회계 기초 강의가 이패스코리아와 비교 시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 느낌이 들어서 이패스코리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u-pass라는 대학생 할인 제도도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 이패스코리아에서 도움을 받은 점 : 먼저 제가 받은 가장 큰 도움은 CFA 차터를 받는 단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해줬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강사님의 기량과 실력이 모두 출중하시기에 CFA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격요건 관련 문의를 했을 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12월에 문제없이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험등록 관련 파일도 잘 정리 되어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날 나눠주신 로투스 쿠키와 연필, 지우개도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혹시나 불안해 하고 있을 후배 지원자분들에게 한 마디

자신감 있는 지원자분들은 그대로 계속 자신감을 갖고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반면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그 불안감을 마음껏 느끼십시오. 저는 시험을 보기 전까지 정말 불안했습니다. 이 비싼 시험을 내가 한다고 할 수 있을까, 주변에 한다고 말은 해놨는데 괜히 말했나, 등등의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그 불안감을 이길만큼 확실하게 공부하십시오. 그러면 시험지를 받는 날 불안감이 자신감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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