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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v1 합격후기 조회수 7575
작성자 박재형 등록일 2016-01-28
1.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공사에 필기시험을 볼 때, CFA를 준비하며 공부했던 내용이 일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선박금융을 하고 있으며 업무를 하는 동안 재무제표 분석, 기업가치평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화 금융 등의 업무가 많아 CFA를 취득하면 장기적으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후기가 응시자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에 시험을 치고 나서는 무조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를 보고 나니 너무 얼떨떨했습니다.
이패스 강의는 물론이고, 관계자분들로부터 여러모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기 올라온 합격수기들을 보며 언젠가는 나도 합격수기를 올리겠다고 다짐하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2. 수강과정
저는 CFA LV1 PACKAGE를 수강하여 기본강의 및 FINAL 강의까지 수강하였습니다.
각 과목별로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대한 상세하게 복기하였습니다.

(1) FRA - 권오상
학교에서 중급회계까지 들으셨다면 무리없이 따라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권오상 강사님이 내용정리 하시는 것은 반드시 필기하셔야 합니다. 이 분보다 CFA 회계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명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FRA에서 강의하신 부분은 가능한 다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희석주당순이익(EPS)', 문제가 매우 복잡한 '현금흐름표' 작성, '법인세 회계'는 시험에서 복잡하게 나오면 정확히 풀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회계를 제끼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복습할 시간은 없었지만 Final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 이전에 틀렸던 유형이 자동적으로 복습이 되도록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Final 문제보다 많이 쉬웠습니다. 제가 CFA 시험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힘이 되 준 과목입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FRA는 가장 열심히, 꼼꼼히 공부하시면 합격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2) Fixed Income - 이재남
Fixed Income은 상대적으로 휘발성이 적고, 설령 오랫동안 손을 놓았다 하더라도 처음 들을 때 제대로 이해하셨다면 회복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닙니다. 공식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필수공식도 이해만 하시면 쉽게 외워지는 것 같습니다.
채권을 제대로 해두면 이후 레벨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FINAL 문제도 잘 풀었는데, 실제 시험은 생각보다 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제가 생각할 때 문제풀이에 집착하기보다 기본개념이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3) Quant - 유극렬
1학년 때 통계학 들은 이후로 전혀 볼 일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외울 공식도 많지 않고, 꽤 쉬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강사님 강의도 재미있게 들었고, 슈웨이저나 FINAL 문제도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도 잘 봤습니다. 무작정 암기하지 마시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 효자과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극렬 강사님께서는 일방적으로 외우라거나 하지 않으시고 원리를 차근차근, 그리고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수업을 집중해서 들으시고 바로 복습을 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LV1에 나오는 통계는 내용도 어렵지 않게 느꼈고, 강사님께서 워낙 설명을 잘해주셔서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Equity - 이권석
이권석 연구위원님 강의 정말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하나도 부담이 없었고 학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 쉽게 넘어갔지만, 공식 외우는 것을 싫어해서 그냥 넘어갔더니 문제풀이할 때 발목을 잡길래 어쩔 수 없이 작정하고 공식을 외우니까 걱정이 없었습니다. 필수로 외워야 하는 공식은 반드시 외워주시고, 이권석 강사님께서 찍어주신 토픽만 잘 공부해도 충분히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LV1에서는 그나마 부담이 덜하지만 이후 레벨에서 고생을 덜 하시려면 미리미리 공식을 다 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5) Economics - 김형진
평소에 경제학을 싫어합니다. 슈웨이저 경제학은 수험서로는 나쁘지 않을지 몰라도 썩 좋은 교재는 아닙니다. 경제학은 체계를 갖고 있는 학문인데 이것저것 짜깁기한 것 같아서 일관성있게 공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CFA LV1 경제학 커리큘럼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도 지루하면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나 시험때나 감으로 풀었고, 보통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CFA LV1을 통틀어서 가장 배운 것이 없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Corporate Finance - 김용석/유태인
Equity와 같이 학교 재무과목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지만, Equtiy에 비해 조금 더 생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역시 외울 공식이 생각보다 많아서 끝까지 안 외우고 버티다가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공식을 외워서 정답률을 조금 더 높였습니다. 김용석 강사님 기본강의는 많이 지루했고 꼼꼼하게 가르치지 못하셔서 수업은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FINAL 유태인 강사님의 강의가 훨씬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FINAL 강의 이후 기계적으로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Equity와 FRA도 마찬가지지만 반드시 외워야 하는 공식은 꼭 외우셔야 합니다. 저는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미뤘더니 FINAL에서 같은 유형을 계속 틀렸습니다. 귀찮더라도 공식은 그 때 그 때 외우시길 바랍니다.

(7) Derivatives - 김종곤
학교에서 파생상품 관련 과목을 2개나 들어서 자신있었지만 CFA 시험은 많이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었고, 생소한 내용도 있어서 배경지식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슈웨이저는 거의 읽지 않고, 소장님의 강의와 문제풀이에 의존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깊이있게 공부할 수 없었고, 보통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Lv2에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후 레벨에서 고생하지 않으시려면 LV1에서 파생을 조금 더 깊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8) Portfolio Management - 박인화
강의 재미있게 들었고, 전반적인 내용이 학교 투자론에서 아주 겉만 살짝 핥는 수준이라 쉬웠지만 막판에 정리를 전혀 하지 못해서 성적은 다소 아쉽게 나왔습니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PM도 이후 레벨로 갈수록 굉장히 중요도가 높아지고, 기업재무와도 연관관계가 상당히 높으므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Alternative
시간이 부족해서 버렸습니다. 따로 할 말이 없네요.
LV1에서는 비록 비중이 낮지만 이후 계속 나오게 되므로 이왕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하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다만 LV1 합격만이 목적이라면 버려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0) Ethics - 이광열
기본강의는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시간이 없어서 강의만 듣고 복습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Final 문제풀이할 때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고, 10줄이 넘는 긴 지문 때문에 혼자 문제를 풀 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가 매우 짧고 쉽게 나온 것을 보고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감으로 풀었습니다.
정말 낮은 점수를 받았고, 과락이 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3. 응시 및 취득동기 / 보유자격증

(1) 응시동기
저는 FFES 장학생이기도 하고, 평소에 재무나 금융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CFA가 금융관련 자격증 중에서는 국제공인 자격증으로 인지도나 명성이 높고, 시험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다고 들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기존 취득 자격증
저는 기존에 취득한 금융관련 자격증은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재무나 회계에 대한 과목을 일부 들은 것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험이든 그 시험을 위해 개설된 강의가 시험에는 더 목적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4. 학습방법

저는 저의 공부기간을 기준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1) 12월~2월
강의 오픈을 요청해서 강의를 열고, 교재까지 받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계 몇 강 듣다가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3월
수강신청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2주차쯤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점을 적게 신청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꽤 버거웠던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라서 학교에서 들은 과목이 많았기 때문에 할 수 있겠지라는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남들은 다 FRA부터 한다는데 강의수가 너무 많아서 Quant를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FRA까지 를 다 들었습니다. 하루에 6~7강정도를 배속으로 돌리며 들었습니다. FRA는 노트필기까지 했습니다.

(3) 4월
Equity와 Corporate Finance를 다 듣고나니 어느새 시험기간이 되었습니다. 학교시험공부와 같이 병행하고자 했으나 둘 다 하려니 학교시험이 걱정이 되어서 어쩔수없이 2주간은 학교시험에만 전념하여 강의를 못 들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강의를 듣기 시작하여 Alternative를 빼곤 나머지 과목을 얼추 마쳤습니다.

(4) 5월
5월 1주까지 Alternative와 중간중간 빠졌던 부분들을 다시 공부하고, 바로 Final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내용요약 강의는 시간관계상 듣지 못했습니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학교수업 과제와 퀴즈, 조모임이 엄청나게 들이닥쳐서 공부가 밀릴 때가 많아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Final은 원래 테스트뱅크문제를 먼저 풀고 강의를 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저는 내용이 생각이 하나도 안나서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역시 1.4~6배속으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나서는 1번부터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맞고, 틀리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났기 때문에 답지의 도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1번부터 죽 답을 보면서 이해하고 계속 넘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100번까지 가면 결국 문제유형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중에는 정형화된 문제는 답 없이도 풀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끝까지 다 풀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파이널도 너무 늦게 시작한 탓에 일부 과목은 강의도 다 못 듣고, 문제도 다 못 풀었습니다. 그리고 D-3이 되자 풀지 못한 문제와, 보지 못한 파이널 강의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5) D-3~ D day
저는 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고(시간이 너무 없기도 했고) 나중에 슈웨이저 밑줄 친거나 봐야지 했는데 결국 그럴 여유가 없이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FRA의 경우, 권오상 선생님은 필기가 너무나 명쾌했기 때문에 내용정리 부분은 깔끔하게 필기해 놓았습니다. FINAL 문제풀이에도 한번 더 내용정리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3일전부터 1일전까지 노트를 한 세 번정도 보았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그냥 파이널 문제풀이 하고 다시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Ethics와 Alternative는 버렸습니다. Mock Exam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6) D day
FRA 노트를 한번 더 읽었습니다. 파이널 문제에서 답 없이는 50% 정도밖에 풀 수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공식암기가 필요한 Equity나 Corporate Finance의 안 외워지는 공식을 한번 더 보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손 댈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아는 것만 풀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 치고 나서는 회계를 뺀 나머지 과목은 확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5. 한마디

(1) 배경지식
학교에서 열리는 회계, 재무, 경제, 통계 과목들은 CFA 공부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영학과 학생이 무조건 유리하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시험은 그 시험에 맞게 압축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강의를 충분히 소화하여 복습을 철저히 하시고, 문제풀이를 잘 하시면 누구나 붙을 수 있습니다.

(2) 휴학을 해야 하는지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휴학하여 안전하게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하실 생각이시라면 최소학점만 이수하시거나 부담없는 과목 위주로 수강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교시험이나 과제와 많이 겹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한 학기 내내 스트레스 받은 걸 생각하면 여유를 갖고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합격하는 것은 물론 다음 레벨의 합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FINAL 강의와 문제풀이
FINAL 문제풀이 강의는 반드시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으면 당연히 내용정리 강의는 포기하시고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셔야 합니다. 문제풀이 강의에서 내용정리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시험은 결국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느냐를 측정하는 것이므로 최소한 한 달 전에는 TEST BANK 교재를 풀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Mock Exam도 못 풀었고, 이패스 모의고사도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반드시 이 두 가지도 꼭 하셔서 시간안배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시험장에서
시험당일에는 어차피 문제를 푼다거나 모든 내용을 다시 볼 수는 없습니다.
그 전에 미리 준비하신 요약집이나 평소에 정리한 노트 등을 반복해서 보시면서 안정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FRA 외에 노트 정리한 게 없었기 때문에 그것만 봤고, Equity나 Corporate Finance 등의 문제에 자주 나오는 공식을 까먹지 않기 위해 계속 봐주는 정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것은 찍고, 아는 것만 확실하게 풀자'는 마인드입니다.
100점 맞으나 70점 맞으나 합격만 하면 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어떤 시험이든 승부는 마지막 한 달에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5월에 이미 붙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중력이 바닥을 쳤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의자에 앉아 있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은 저처럼 촉박하게 공부하지 마시고, 기본강의로 착실히 내공을 쌓으신 후 한 달동안 문제풀이를 충실히 하신다면 Lv1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CFA LV 2, 3까지 이패스와 함께할 생각이며 앞으로 남은 두 시험도 모두 합격하여 꼭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이재남 박사님과 언제나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김종곤 소장님, 이권석 연구위원님, 채윤석 대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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