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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L3 후기 입니다. 등록일 2017-11-13
합격자 발표만 나면 바로 올리겠노라 다짐하던 합격 후기를 좀더 다듬어서 올리고자 질질 끌던 게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됩니다. 다른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수험기간 중 멘탈 관리 안 되고 힘들 때, 많은 합격 후기들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했던지라 제 후기 역시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게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2008년 L1 여름 시험을 고대에서 보고 난 후 10년만에 L3까지... 드디어 길고 긴 여정을 마치게 된 지금, 마음은 한결 편안한 것 같습니다. 종종 수능을 다시 보는 꿈이나 CFA 등 각종 시험을 다시 보는 꿈을 꾸곤 했는데, 합격 후에는 이런 꿈들이 나오지는 않네요. 우선 3차 후기를 시작으로 나머지 차수 후기도 다소 Out of date 되었더라도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3차 시험...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3개 차수 중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입했었고, 공부도 가장 열심히 했었으나, 시험 막판까지 멘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안에 떨어야 했던, 저에게는 쉽지 않은 끝판왕이었습니다. * 2016년 L3 넋두리 2015년 2차 합격 후 3차는 미리 공부를 시작하겠노라 다짐하여 학원도 미리 등록하고 시험도 미리 등록 하는 등 전의를 불태웠지만 역시나 회사일과 집안일에 치이면서 실제 공부는 2016년 2월경에나 제대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도 2월~3월경에 시작했던터라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한 가지 간과했던 점은 3차과목은 2차와는 달리 친숙한 과목이 아니었다는 점 이었습니다. 즉, 시험 준비 방법이 완전 잘못됐었던 것이었습니다. 2월부터 동강을 돌리기 시작하여 5월초에 동강을 모두 들었으나, 전반적인 과목에 지식이 있던 2차와는 달리 3차는 강의를 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so what?' 이었습니다.특히 Private wealth management와 Institution은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그래서 여기서 멀 하라는 거지?' 라는 의문만 계속 남았습니다. 우습게도 기출문제를 보고 풀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인데, 이런 기출 문제를 어떻게 풀라는 건지 계속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Private에서는 과거 문제마다 요구수익률 구하는 스타일도 다소 다르고, 꼭 각 연도마다 특이하게 고려해야 할 항목들이 한 두개씩 존재하고...그래서 아직 공부량이 부족한가보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슈웨이져만 봤습니다. 하지만 시험 1주일 전쯤에서야 비로소 '아, 대략적인 개괄을 잡고나서 기출문제로 계속 반복 연습을 했어야 했구나...;' 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죠. 참담했습니다. 1주일 휴가를 냈으나,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고, 막판 정리만 좀 잘 하면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타과목들, evauation, traiding, AI, equity, fixed, Asset allocation, derivative 등이 모두 싸그리 망해 버렸죠. 하지만 포기하는 그 순간이 끝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실제 시험장에서의 멘붕과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나름 전략을 세워 Private과 Institution을 마지막에 풀기로 하고 나머지 과목부터 열심히 급하게 서둘러서 써내려 갔으나, 제 짧은 영어실력으로 문제를 읽고 생각을 하고 답을 쓰고 표현이 매끄럽지 못한 듯 해서 문장 수정 한 두번을 하니, 에세이는 3시간이라는 시간은 터무니 없이 부족했습니다 .(한 3시간 정도 더 줬으면 나름 만족할 만큼 쏟아 내고 왔을지도;;;;;) 또 홀수해, 짝수해 번걸아 나오는 패턴을 보이는 과목은 에세이에서만의 패턴이고 멀티플에서는 예외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바보같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건지;;;;;) 이렇게 2016년 L3는 에세이도 폭망하고, 그나마 푼 멀티플은 점수가 나쁘지 않았지만 간과한 과목과 에세이 폭망의 부진을 만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 2017년 L3 넋두리 (모든 CFA 수험생 분들이 그러하시듯이) 작년에 육아를 오롯이 와이프에게 떠 넘긴 채 2월~5월 주말 및 휴일을 비운 것이 못내 미안하기도 하고, 아이랑 놀아주지 못한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또 작년이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활활 붙래웠음에도 택도 없이 떨어진 것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재도전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연초 회식 때 후배 직원이 최종합격 했다고, 힘내서 다시한번 해 보라고, 지금까지 한 것이 아깝다고 끈질기게 설득해 준 덕에 1월에 다시금 도전을 해 볼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둘째도 생긴 상황이라 집에도 또 미안하고 해서 쉽게 결정을 못내리다가 작년에 가장 핵심과목인 PWM에서 결국 망가졌으니, 한달정도 틈틈히 PWM을 공부해 보고 감이 잡히면 정말 마지막으로 도전해 보자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한 달간 지금까지 봐본적도 없던 커리큘럼 북을 꺼내서 차근차근 읽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건 별 도움은 안 됐던 것 같습니다. 소득이 있다면 '아 커리북을 본다고 해서 감이 확 잡히지는 않는구나.' 라는 걸 깨달은 것 정도??) 2월 중순, 마지막 가장 비싼 등록일 마감 전날, 감이 잘 잡히진 않지만 다시 한번 해 보자 라는 심정으로 와이프에게도 허락을 구하고 주변에도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광고를 했으나...날짜 체크 미스로 인해 이미 데드라인이 지나 버린 걸 깨닫고는 가장 비싼 응시료 때문에 또 며칠 고민을 하다가 올해 둘째가 태어나면 정말 인제는 10년 정도는 못한다라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등록을 했습니다.;;;(정말 왜이리 머가 안 풀리는지;;;) 암튼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재도전을 하기로 하고 다시금 주말 및 휴일은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강의는 지난 해에 충분히 들었다고 판단되어, 이번에의 가장 큰 전략은 우선 작년 공부한 내용 정리(슈웨이져), 커리북을 볼 시간이 없는데 혹시 봐야 하는 건가 싶어 후회는 남기지 말자는 심정으로 협회 강의 중 무슨 스마트 강의 인가 하는 요약 강의 하나 등록을 하고 교재를 구입해서 마련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간중간 커리 북이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을테니 부족했던 개념을 잡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준비 때 기출문제, 테스트뱅크, 목이그잼 등 각종 문제 프린트물의 홍수를 제대로 정리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습니다.(각종 문제가 너무 많다 보니 제대로 정리를 안하면 예전에 푼 문제를 새로운 문제인양 풀고 다르게 해석하고 하는데 소비되는 시간이 엄첨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등을 풀면서 최대한 나 스스로 시험장에서 적을 수 있을 쉽고 간단하고 짧은 문장으로 답안을 작성하여 정리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잡았습니다. 암튼 2월말부터 주말과 휴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0시~11시정도까지 애기랑 좀 놀아주다가 도서관으로 가서 밤 12시나 1시 정도까지 하는 스케쥴로 매진했습니다. 밥먹는 시간이 아까워 아침을 많이 먹고 가고 중간에 약간 허기가 지면 캔커피로 대충 떼웠습니다. 물론 가끔 식사를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캔커피로 떼웠습니다. 그러다가 4월초가 되니 아직도 갈길이 먼데 시간은 부족하여 평일 중 2~3일을 가동했습니다. 회사에 양해를 좀 구하고 6시 남짓 퇴근하여 7시~8시까지는 도서관에 도착하도록 하였고, 식사시간이 아까워 집에서 달걀을 삶아와서 이동 중에 버스에서 까먹거나 도착해서 도서관 벤치에서 얼른 몇개 까먹고 다시 공부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4월말이 되어서는 그마저도 부족하다고 느껴져 평일 4~5일을 풀가동 했습니다.평일에도 약 4~5시간 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하니 그 시간이 상당하여 나중에는 평일도 무리해서라도 가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더 체계적으로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접그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쉽지는 않았습니다. 3월 한달간 주구장장 휘벼 파서 감을 잡았다고 생각한 PWM은 4월에 다시금 혼돈으로 다가왔고 이를 정리하는데 또다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작년 준비 때 기타 과목들에 대해서는 개념을 확실히 잡아 놓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Trading과 evaluation은 막판에 다시 복기하면서 정리할 시간만 된다면 큰 부담이 없을 과목인데 자꾸 까먹는 상당한 휘발성의 기억력과 또 막판에 시간이 부족해 정리를 하지 못할 가능성을 고려해 중간중간 신경써서 복습을 했습니다. 다시 공부를 하다보니 작년에 Behavior의 준비가 턱도 없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기출 문제 중 좀 오래된 문제들에서는 각 bias의 정의를 적어야 하는 식의 문제들도 있었기에 BF는 3, 4월에 PWM을 정리하면서 같이 지속적으로 Bias들을 정리하고 암기했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5월에 되어서야 BF에는 Bias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앞 뒤로 더 정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부랴부랴 정리를 했습니다. 그 전엔 시험에 나오더라도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출문제를 풀다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었습니다.;;;) 계속 큰 축은 PWM, Institution, BF로 잡고, Asset Allocation, Fixed, Derivative는 병행하고, evaluation, traiding 역시 감을 잃지 않도록 병행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evaluation이 에세이로 나올 차례인지라 evaulation은 거의 달달 외우다 시피 했고, trading은 멀티플 수준으로만 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Economy, Risk Management, Equity, AI는 5월 중순 쯤 겨우 시간을 내어 다시금 정리를 하였고, ethics와 GIPS는 막판에 최대한 시간이 되면 정리를 하는 걸로 잡고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하던 중 계속 되는 불안감? 뭔가 명확하지 않은 듯한 희미함 때문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다가 보스톤 모의고사 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하루를 온전히 모의고사를 보러 간다는 것이 시간이 매우 아깝긴 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싸지 않은 시험비를 결제하고 모의고사를 보기도 했습니다.(이것 역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도움이 된 점은 에세이 시간관리 연습을 실전처럼 해 봤다는 점, 그리고 모의고사 성격이 뭔가 최대한 많은 주제들을 포괄하려고 문제를 내 놔서 양이 꽤 방대했고 시간안에는 절대 풀기 어려운 수준이었는데, 오히려 이게 참고가 되어 실제 시험에서는 절대 이렇게 문제를 전방위적으로 내지는 못하겠구나 하는 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1주일은 연차를 내고 준비를 했는데, 계획보다 자꾸 조금씩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마지막에 어떻게든 GIPS를 다시한번 정리하고 들어가려 했으나 결국 시간이 부족하여 시험 전날 3시간 정도 작년에 공부한 이후 처름으로 김희상 강사님의 프린트 물을 찬찬히 들여다 본 것으로 공부를 마치고 새벽 1시경 컨디션 관리를 위해 다른날 보단 조금 더 일찍 집으로 가서 자고 다음 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시험 당일, 많은 걸 쏟아 부었던 만큼 긴장도 많이 되었고 지금까지 킨텍스에서 시험 볼때는 늘 옆자리가 결시였는데 이번따라 옆자리도 결시가 아니라서 괜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번 시험에서 문제푸는 순서는 PWM, Institution, BF 먼저, 계산과목 그 다음, 그리고 나머지를 나중에 풀고 준비가 부족했던 AI를 가장 마지막에 푸는 식으로 접근했는데, PWM과 Institution, BF를 풀면서 그닥 시간이 크게 많이 소요되지 않았다는 느낌에 그냥 문제 순서대로 문제를 풀었는데 중간에 썰로 푸는 과목들에서 또 문장을 몇번 수정하는 우를 범하는 바람에 오히려 자신있었떤 계산문제 과목에서 시간이 부족하여 얼토당토 않는 실수(예를 들어 퍼센트로 계산을 해 좋고 나중에 100을 나눠주지 않았다든지 하는;;;;)를 연발하고 계산기 실수를 하다가 AI는 손도 못 데고 오전 시간을 마쳤습니다. 점심시간에 어마어마한 멘붕에 또 시험을 망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오후에는 무조건 계산문제부터 풀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오후 시간은 계획대로 무조건 계산문제부터 접근을 했었는데 오전에 멘붕을 겪어서 인지 초반에는 계산을 다 했는데도 답이 없는 문제들이 몇몇 나왔습니다. 급 당황이 되었으나 아직 시간이 많다고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차근차근 계산을 하니 문제들이 하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함정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컨디션이 페이스를 찾기 시작하자 문제푸는 속도도 슬슬 붙기 시작했고 중간에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와서 또 잠시 당황했으나 운이 좋게도 전날과 점심시간에 봤던 내용들이 떠오르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CFA 시험 3차 통 틀어서 멀티플을 나름다 풀고 나서 시간이 한 10~15분 정도 남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읽는 속도도 많이 느리고 해서 늘시간이 빠듯하거나 부족했는데, 이번엔 문제도 안읽고 찍는 것 정도는 없이 다 풀고 나서 시간이 남으니 꽤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했어야 했구나 라고 시험을 마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멀티플을 어느 정도 봤어도 에세이를 워낙 못봤다는 생각에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멀티플이 대략 90점 안팎은 나올 듯 한데 좀 덜 나와서 평균 80점 정도 나와 준다고 해도 에세이는 평균 60점, 멀티플이 85점 정도면 에세이가 평균 55점 정도만 나와주면 합격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슬며시 합격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발표날 역시나 기대보다는 성적이 잘 나오진 않았으나 그래도 처음 시험을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점수들 보다는 훨씬 잘 나온 듯 하여 뿌듯하게 10년간의 길고 긴 수험생활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시간이 허락되면 좀더 구체적이고 정리된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 입니다. 오전) 1: * / - / - 2: - / * / - 3: - / * / - 4: - / - / * 5: - /- / * 6: - /- / * 7: - / * / - 8: - / * / - 9: - / * / - 10: * / - / - 오후) 1: - / - / * 2: - /- / * 3: - /- / * 4: - / - / * 5: - /- / * 6: - /- / * 7: - / * / - 8: - / * / - 9: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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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
  • 2018.01.11 08: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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